[뉴스포커스]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에 오세훈·박형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에 오세훈, 부산시장 최종 후보에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최종후보로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100% 국민여론 조사로 나온 이번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울시장의 경우, 하나의 관문이 하나 더 남아있죠.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인데요. 일단 다자 여론조사 결과로는 대부분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우세했거든요. 최종후보가 확정된 만큼 여론의 흐름도 달라질까요?
출마 기호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간의 기 싸움은 여전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에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도 "4번은 필패"라고 기호싸움에 가담하면서 안 대표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안 대표는 "기호 2번은 7연패 해왔다"며 사실상 입당 제안에 선을 확실히 그었거든요. 오늘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된 만큼 본격적 논의가 이어질 텐데, 어떻게 정리되리라 보십니까?
단일화 방식을 두고도 신경전이 거셉니다. 국민의당에선 아예 단일화 여론조사 문구에 기호나 당명을 빼고 이름만 넣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이를 일축했고,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TV토론 평가 등을 섞는 국민의힘 측 단일화 방안에는 안 후보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거든요. 일각에서는 이런 기 싸움이 선거 이후 야권 재편을 겨냥한 주도권 싸움이라는 지적도 하는데요?
이낙연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본격 선거 체제에 들어간 민주당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난항입니다. 김 후보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까지 배석한 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강조했지만, 박 후보가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단일화 협상이 잠정중단 됐다는 소식도 들리거든요. 민주당 단일화, 어떤 방식으로 풀릴 것으로 보세요?
김진애 후보의 사퇴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이야기도 짧게 해보죠. 김 전 대변인, 어제 국회에서 의원직 승계가 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며 부동산 문제 등도 따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김 전 대변인의 비례 대표 승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 언론인터뷰에 이어, 고검 방문자리에서도 여권이 추진중인 중수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중수청이 "부패를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윤 총장의 이번 발언,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윤 총장의 이런 연이은 강경행보에 '정치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 총장 이례적인 언론 인터뷰에 이어 어제는 하필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중수청 비판 발언을 이어갔고, "정치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아니"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거든요. 이런 윤 총장 행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휴가를 내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 측은 사의설과 관련해 "추측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윤 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 얼마나 있다 보십니까?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윤 총장의 정계 진출을 언급해왔던 김종인 위원장은 이번엔 모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총장의 사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3월이 결정적 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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