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80대 할아버지가 고속도로로 길을 잘못 들었다가 구조됐습니다.
오늘(3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에서 서울 방향으로 3km 지점에서, 87살 유 모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 중이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에서 유 씨를 구조한 뒤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유 씨를 자택에 데려다줬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평소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유 씨는, 찬거리로 쓸 생선을 사러 인천 연안부두에 갔다가 미추홀구 자택에 돌아가던 중, 능해 나들목에서 실수로 고속도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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