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다.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다. 윤 총장은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기 어렵다.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시간만에 사의를 수용했다.
윤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비롯한 여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추진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막을 수 있다면 100번이라도 직(職)을 걸겠다’ 고 했다. 3일 대구고검을 방문한 자리에선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를 실시간 업데이트(출고 기준)한다.
염태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1.03.04 오후 4:25 윤석열, 검찰에 마지막 글 "헌법이 부여한 마지막 책무 이행할 것” 물러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검찰 내부망에 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남겼다. 윤 총장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저의 마지막 책무를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3.04 오후 3:41 민주당 "윤석열 사의, 얻은 것은 정치검찰의 오명 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얻은 것은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것은 국민의 검찰이라는 가치"라고 맹비난했다.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0478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