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윤석열 '여론전' 시작 ...‘수사-기소 분리' 초강경 반발 / YTN

YTN news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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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정태근 / 前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그리고 정태근 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시 전면에 섰습니다.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서 연이틀 매우 강한 수위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윤 총장 행보에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여권과 검찰의 갈등이 다시 재현되는 건 아닌지, 여러 우려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석열 총장, 최근에 수사지휘권을 뺏기거나 직무에서 배제됐을 때도 언론 인터뷰는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틀 연속 언론과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이런 상황인데. 어쨌든 지금 여론에 호소하고자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매우 이례적인데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수현]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이 이 시점에 이 정도 이야기를 하는 그 입장은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지방검찰청의 순방, 오늘 예정이 되어 있죠. 그걸 앞두고 검찰 내부의 식구들을 좀 감싸고 또 그 입장을 대변해야 영이 서지 않겠습니까? 그런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윤 총장께서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검찰총장이 어쨌든 검찰개혁의 중요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특정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정말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셔서 본인과 검찰의 입장을 수렴해서 말씀을 하시고 또 그 입장을 국회에 나와서 국회 과정에서 검찰의 의견을 관철하고 반영하기 위해서 하는 정상적 절차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우선 이런 형식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수사, 기소권의 분리가 어떤 것도 정해진 것도 없고 어떤 것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요.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것이 결론이 난 단계에 있는 것처럼 예단하시고 그걸 전제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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