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면서 사흘 연속 3백명 대를 유지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4백명대 중후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4일부터 어제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로 급격한 증가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냈던 것은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이른바 주말효과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각급 학교 개학과 동시에 신규 확진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8명이나 됐습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수는 4백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대목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설 연휴를 전후해, 가족·지인 모임을 통한 감염 환자가 설 전주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족을 통한 감염이 절반 이상이었고, 이후 직장과 지인을 통해 전파가 이뤄졌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명절 가족모임으로 인한 가족 내 노출이 관련 환자의 56%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앞으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1주일간 통계치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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