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3만 호 주택공급 계획 발표에도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저금리와 GTX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주택 가격이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 전용면적 84㎡의 지난 1월 매매가는 6억 원 수준!
지난해 11월보다 1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인근의 전용면적 99㎡ 아파트 실거래가 역시 한 달 만에 1억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두 단지 모두 광역급행철도, GTX와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금리에다 교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1% 이상 올라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GTX 노선 정차 기대감이 큰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도 한 달 전보다 0.51% 올라 상승 폭이 확대했습니다.
전체 83만 호 공급계획 가운데 지난주 광명·시흥 7만 호 신도시 계획이 나왔지만,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매수 심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공급계획 자체도 2분기가 돼야 최종적으로 후보지들이 다 발표될 것으로 예고돼 있기 때문에 그 내용에 따라서 수요자들의 추격 매수 심리 혹은 매매전환 심리 이런 것들이 또다시 달라질 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민간 기관의 조사에서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8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잇따른 규제와 공급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 상승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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