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300명대 확진...3·1절 집회 방역 '비상' / YTN

YTN news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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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흘째 진행되는 가운데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곳곳에서보수단체 집회가 열리고 있어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코로나19 상황과 대책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양지열 변호사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틀 연속 300명대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현황 양지열 변호사가 정리해 주시죠.

[양지열]
오늘 나온 게 355명이고요, 어제 기준으로 해서 이틀 연속 300명대입니다. 지난 한 주 300명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고. 다만 300명대라 하더라도 아시다시피 주말 같은 경우에는 검사수 자체가 좀 줄어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안심할 만한 상황은 절대로 안 된다. 1월 말 이후로 주말 검사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굉장히 높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2주간 보면 300~400명대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거든요. 더 줄지도 확 늘지도 않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이혁민]
지금 상황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느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코로나19 발생 현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코 우리가 안심할 만한 안정세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 상황에서 어느 한쪽만 조금이라도 변하면, 즉 외국에서 변형이 들어온다든가 아니면 우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더 완화된다든가 이런 것만 있게 되면 다시 또 급등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조금 전에 주말 동안에 나왔던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주말, 특히 1월만 비교했을 때 1월 3일날 985명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1월 10일날 419명이 나왔다가 그다음부터는 주말에 계속 300~400명을 왔다 갔다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결코 줄고 있는 추세가 아니라 간신히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눌려 있는 추세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폭제가 있으면 확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그런 우려를 해 주셨는데 그런 우려가 지금 직장이나 이런 곳에서 계속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양지열]
그렇습니다. 3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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