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백신 접종 사흘째…신규 확진 356명
지난 26일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상황과 향후 전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400명대로 떨어진 뒤 1주일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급격한 증가세나 감소세 없이 정체된 양상이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이달 종료 예정이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다음 달 14일까지 2주 연장됐습니다. 여기에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요?
지난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어제부턴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접종 상황을 보면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처음 도입된 백신인 만큼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현재까지는 '아나필락시스' 같은 중증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5건의 부작용 사례 모두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인데,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면 되는 겁니까?
백신 접종, 앞으로 일정대로 진행이 될 텐데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속도전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겠죠. 기존 접종과 큰 틀에선 비슷하지만, 접종 전후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질병청이 백신 1병으로 접종 인원을 한두 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백신 1병으로 6명을 접종하던 화이자 백신을 7명까지 맞춘다는 건데, 현실화하면 세계 최초가 되는 거죠.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인가요?
정부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자들의 항체 보유율은 집단면역 형성을 판단할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전망인데요. 백신을 맞더라도 누구나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요?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얀센의 백신 허가 심사에 착수하면서 조만간 얀센 백신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건가요?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낙관만 하기엔 변수가 적지 않은데요.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장담할 수 없는 데다가 변이 바이러스까지 속출하면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11월 집단면역 가능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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