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백신 접종 사흘째…아직 중증 이상신고 없어
0시 기준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언제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그 시기를 전망해보겠습니다.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합니다. 지난 이틀에 걸쳐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고요. 3·1절 연휴까지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접종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죠?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의료진과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1만8천여 명이 맞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였습니다. 일부 이상 반응 신고가 있었지만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이었죠?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버려지는 백신을 최대한 줄여 1병당 접종 인원을 최대 2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건데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주사기의 원리가 궁금하고요. 또 접종 담당 의료진의 숙련도도 중요하다고요?
조금전 신규 확진자가 356명 발생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급격한 증가세나 감소세가 없지만 최근 제조업 등 사업장을 고리로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기 쉬운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신규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 같아요.
내일은 3월입니다. 3·1절에는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이번 주부터는 새 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고3은 우선 등교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는데요. 현 시점에서 불안 요인은 무엇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애초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65세 이상 고령자는 어떤 백신을 언제쯤 접종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독일도 우리나라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했지만, 그간의 입장을 뒤집어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권고하는 걸 고려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시나요?
일반 성인은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르면 올 7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백신 물량 공급이 변수입니다. 백신 공급 물량 상당수는 2분기에 들어오게 되는데요. 정부가 목표한 올 11월까지 국민의 70% 접종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만 18세 이상이면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백신 임상시험에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사례가 보고됐는데 안정성 측면에서 다른 백신과 비교해 큰 문제는 없다고 보시는지요?
코로나19 변이로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백신 제조사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변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간소화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6개월 정도면 변이주에 효과를 보이는 백신 개발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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