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백신접종 시작…보건소 등 준비 분주

연합뉴스TV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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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백신접종 시작…보건소 등 준비 분주

[앵커]

잠시 후인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곳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재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백신 접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지는 곳 중에 한 곳인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건소는 오전 7시도 안되는 시간부터 내부에 불이 켜지는 등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됐습니다.

도봉구 보건소에선 잠시 뒤인 오전 9시에 첫 접종이 이뤄집니다.

현재 보건소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물량인 500명분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접종을 받는 대상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60여명입니다.

오전에 20여명에게 접종을 하고, 오후엔 나머지 30여명에게 접종을 합니다.

앞으로도 보건소 측은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 종사자를 상대로 접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다음달 10일 이내에 1차 물량을 모두 소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 측은 다음달 4일과 5일엔 의료진이 없는 시설에 직접 방문해 입소자에게도 접종을 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도봉구 보건소 외에도 전국의 다른 보건소나 요양병원에서도 접종이 진행되는데요.

전국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전국의 일부 보건소와 요양병원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물량이 어제 도착한 상탭니다.

어제 배송된 물량은 8만1,500명분으로 전국의 보건소 257곳, 요양병원 292곳에 전달됐습니다.

배송은 28일까지 이어지는데, 어제 배송된 장소를 포함해 전국의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으로 전달됩니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그리고 의료진입니다.

한편, 오늘 또다른 백신인 화이자 백신도 국내로 들어오는데요.

화이자 백신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접종기관으로 배송돼 내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로, 내일은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와 수도권 치료병원 종사자 등 300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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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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