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행안부 장관 "백신접종 차질없도록 최선 다해 준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백신 접종추진단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곧 시작될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파가 매섭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고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였고 지난 1월 4일부터 그 종료일을 17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늘로써 9일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를 믿고 경제적·심리적 고통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5일 715명을 기록한 뒤 사흘 연속 1,000명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양상이지만 결코 여기서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때까지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방역 대책을 적시에 시행하되, 특정 업종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방역지침과 기준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관건은 백신접종입니다. 마침 오늘은「코로나19백신접종추진단」이 첫발을 내딛는 날입니다.
정부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곧 시작될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요양시설과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동원 가능한 방역자원을 최대한 결집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나머지 9일도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견뎌주실 것을 국민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협력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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