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등 경미한 질병 있어도 접종 가능"...질병청 접종 가이드 / YTN

YTN news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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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조금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 감기가 의심되는 정도라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다만 37.5도 이상 고열이 나는 경우라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백신 접종을 미루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이 안내서를 통해, 예방접종 제외 대상으로 분류한 그룹은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거나 격리 중인 확진자·접촉자라면 백신 접종을 해선 안 됩니다.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도 일단 제외 대상으로 분류했고, 특히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백신 접종을 연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백신 이상 반응으로 착각할 수 있고 접종 당일 바이러스를 옮길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기나 설사 등 경미한 질환의 경우엔 접종해도 괜찮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 설사랑 감기 증상 같은 경미한 증상이 있을 때 본인 스스로 연기를 하거나 포기하시는 건 옳지 않고요.]

코로나 증상이 장기간 지속돼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코로나 백신은 독감 등 다른 백신과 겹치지 않게, 1차와 2차 모두 같은 백신을 접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백신과 접종 시기가 겹치거나 종류가 다른 코로나 백신을 섞어 맞을 경우에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있는지 입증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접종 안내서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가량 간격을 두고 1·2차 접종을 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을 경우 효과가 불확실한 만큼, 접종 간격을 지켜 두 차례 모두 접종을 완료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무엇보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며, 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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