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00명 아래로…변이 감염 142명으로 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다시 4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10건 넘게 확인돼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2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44명 줄어 다시 400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중 수도권이 총 268명으로 전체 지역감염의 70% 넘게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세를 보이다 최근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74명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인 모임, 의료기관 등을 고리로 기존 감염 사례에서 확진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이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14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12명을 뺀, 국내 감염은 2명으로 모두 외국인입니다.
1명은 앞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속출했던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지역사회 감시 강화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42건입니다. 영국형이 122건, 남아공 형이 14건, 브라질형이 6건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확산세 진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 추이를 분석해 오는 28일이 기한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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