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산불 위기경보 '심각'...강풍 속 도로까지 번져 / YTN

YTN news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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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바람을 타고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 관련 내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산불이 난 지자체는 모두 5곳입니다.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과 충남 논산인데요.

모두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고요, 이보다 하루 전에는 강원도 정선 노추산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12㏊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정선과 논산을 뺀 4개 시군에는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위기경보 4단계 가운데 심각은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온도나 습도, 풍속 같은 기상조건이나 지형을 분석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산불위험지수'가 판단 근거가 됩니다.

산불위험지수 8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개연성이 높을 때 내려집니다.

정확한 피해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북 소방당국과 안동시, 예천군 중간 집계를 보면 이번 산불로 도내 산림 약 255㏊가 사라졌습니다.

축구장 357개 면적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오후 4시에 발생한 경북 예천군의 산불 현장입니다.

불길이 붉은 띠를 이루며 국도 바로 옆까지 번졌고, 도로 양옆으로 옮겨붙은 시뻘건 불길 속을 위태롭게 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차 안에서도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상황 들어보시죠.

[시청자 : 와, 빨리 가, 빨리 가요. 큰일 났다…." 세상에 뜨거워라, 되게 뜨거워요, 지금.]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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