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들어 가장 포근…중서부 먼지·강원 동해안 산불주의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먼지를 조심해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서울식물원입니다.

포근한 날씨에, 봄꽃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식물원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가벼운 옷차림도 문제없는데요, 휴일인 오늘 포근하겠습니다.

어제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같은 시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있습니다.

서울 15.3도, 울산 21도로 중부는 15도 안팎, 남부는 20도 안팎의 4월 초순 봄 날씨를 보입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미세먼지도 여전히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중서부지역과 전북은 종일 나쁨 수준이 계속되겠습니다.

먼지가 계속 정체하면서 내일도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산불이 비상입니다.

어제 강원도 정선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강풍 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밤부터는 강원과 경북 산간에 다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메마른 대기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5ｍ 이상의 태풍급 바람이 불고 있어, 불씨 관리 더욱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집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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