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16명…거리두기 완화로 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16명 나왔습니다.

나흘 전 600명대가 나온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데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16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30명 줄어든 건데요,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6,992명입니다.

나흘 전 600명대를 기록했던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416명 가운데 해외유입 25명을 뺀 391명이 지역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70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됐습니다.

또 부산이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등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흘 전에 비해서는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지만 주말 검사량이 적은 것을 고려하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만큼, 이동량이 늘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7만7,516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919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4명 늘어 누적 1,557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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