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400명대…전국 집단감염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48명 나왔습니다.
600명대에서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줄어든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48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113명 줄어들어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6,57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32명을 뺀 414명이 지역감염자입니다.
지역감염자는 경기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9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었습니다.
수도권 임시검사소 확진자는 75명으로 집계돼 수도권 확진자의 23%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과 충북이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전남 10명 등 세종과 울산을 뺀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0명 늘어 누적 7만7,083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940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6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누적 1,553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다소 확진자 증가폭이 줄었다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데요.
대규모 사업장과 체육시설, 병원 등 일상공간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이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원생과 교사 등 모두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12명 늘어 누적 201명이 됐습니다.
인천 서구에서도 무역회사 관련 집단감염으로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과 관련해서도 29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진천과 광주 광산구, 경북 의성 등에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계속 증가추세입니다.
또 설 연휴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이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 주말인만큼 다시 확진자 증가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번 설 명절 이후 감염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급적 다음 주까지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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