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근 증가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혐오범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연방 의원들이 청문회 개최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미국 연방의회의 '아시아태평양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현지 시각 19일 반 아시안 혐오범죄 급증에 관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디 추 의장은 "외국인 혐오와 인종 차별을 거부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혐오범죄 청문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장은 "이런 공격은 우연이 아니"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겼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혐오범죄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견에 참여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국내 테러와 관련해서는 "백인 우월주의가 가장 큰 우려"라고 지적하고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라며 아시아계 혐오범죄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견에는 한국계 의원들도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앤디 김 하원의원은 "의회가 증오 행위를 금지하고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도 "조치가 필요하다며 모든 공동체가 존중과 품위로 대우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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