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바리스타의 커피 맛은?"...비대면으로 안심 / YTN

YTN news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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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며 밖에서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망설여질 때가 있죠.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비대면 서비스도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촌의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아이템을 선택하자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앨범이 나옵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인기인 '키트 앨범'입니다.

앱을 다운 받고 스마트폰 마이크 부분에 앨범을 갖다 대면 음악이 나옵니다.

사진과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는데 SM, YG 엔터 등 30여 개사와 협업하며 'NCT127' 앨범은 벌써 40만여 장이 팔렸습니다.

[이수빈 / 경기도 시흥 : (CD처럼) 굿즈의 한 개념이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가질 수 있다는 느낌, 제가 원할 때 언제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만 들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로봇이 커피 여과지에 원두 가루를 털어 넣고, 적당한 온도로 데워진 물을 골고루 뿌립니다.

일명 로봇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항상 균일한 커피의 맛을 유지합니다.

커피를 완성하고 춤을 추는 로봇, 대면 접촉이 없다 보니 감염 걱정도 없습니다.

[김영미 / 서울 신당동 : 로봇이 제가 주문한 커피를 직접 만드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확인하면서 마실 수 있어서 신기했고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잠실에 사는 직장인 장우정 씨는 매달 집으로 영양제 한 달 치를 배달받습니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구매했는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영양제 팩으로 바꿨습니다.

넷플릭스처럼 한 달 구독료를 내고 서비스를 받는 이른바 '구독경제'입니다.

[장우정 / 서울 잠실동 : 일단 영양제를 고민할 필요 없이 저한테 가장 맞는 것을 추천해주고, 한 봉 한 봉 나누어져 있어서 먹기도 편리하고 잊어버리지 않게 시간도 알려주니까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코로나 시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을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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