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최대 쟁점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전말
국민의힘 "민정수석 패싱, 낱낱이 밝힐 것" 예고
애초 오전 10시부터 회의 예정…결국 오늘 무산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둘러싼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당일 불출석한 걸 두고 국민의힘이 고의적 회피가 아니냐고 공세한 끝에 다음 주로 미뤄진 건데요.
최대 관심사였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입장표명 역시 다음 주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연기에 결국 합의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최대 관심사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사태에 대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입장 표명이었는데요.
국민의힘도 박 장관이 신현수 민정수석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 고위 인사안을 관철시킨 전 과정을 모두 밝혀내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논란을 문재인 정권 레임덕의 신호탄으로 규정했던 만큼, 국민의힘의 공세 수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예정됐던 회의가 계속 미뤄진 끝에 결국 취소되면서 본격적인 질의 한 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본격 회의에 앞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당일 불출석 통보를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에 나섰던 게 시작이었습니다.
이용구 차관이 고열 때문에 불출석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그 정도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접촉했던 법무부 장관도 검사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차관이 국회 출석을 피하려 거짓말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이후 이 차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 여야는 우선 회의를 중단하고, 검사 결과 등을 보고 속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오후 4시쯤 여야 간사가 회의를 다음 주 월요일로 미루기로 합의하며 최종 무산됐는데요.
이에 따라 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 인사안을 직보한 건지,
또 상관인 신 수석 대신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메시지 역할을 한 건지 경위는 오늘 하나도 밝혀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월요일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장관은 물론 이용구 차관을 상대로도 집중 질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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