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출연 : 안미향 / 美 텍사스주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텍사스주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거북이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을 하기도 하고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각종 사건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 연결해서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안미향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지금 기록적인 한파가 불어닥쳤다고 들었습니다. 사막의 땅이 얼음판이 됐다고 텍사스주 상황을 전해주던데요. 지금 현지 기온이 어느 정도로 떨어졌습니까?
[안미향]
한국에서는 텍사스를 사막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는 텍사스 상당 지역이 초원 지대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영하권 온도를 보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는 않은 편이거든요. 하지만 이번 북극 한파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우선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도 영하권이고요. 그래서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10일 밤부터 텍사스 중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오기 시작하다가 목요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일요일이었던 14일부터 텍사스 전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월요일에는 텍사스 북부 지역인 남아랠로가 섭씨 영하 21도, 체감온도는 영하 35도를 보였습니다. 또 댈러스와 오스틴도 역시 영하 11도로 떨어지면서 상당히 추웠고요. 당시 기온은 알래스카보다도 추웠다라고 알려져 있고요. 텍사스 남부 지역은 휴스턴 같은 경우도 영하 7도였는데 휴스턴의 2월달 평균 온도가 보통 9도 안팎인 것을 비교해도 기록적인 추위였습니다. 또 텍사스에서는 이번 혹한이 1909년에 기록된 최저기온보다 낮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지금 냉동실 안에 들어가 있는 것보다 더 춥다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30년 만의 한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한파의 원인을 뭐라고 분석하고 있습니까?
[안미향]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북극 찬 공기가 내려온 북극한파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북극한파인데요.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서 따뜻해진 공기가 북극 찬 공기를 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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