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 />
[앵커]

올해 �"/>
[앵커]

올해 �">

비트코인 5만불 돌파…"거품" vs "이번엔 달라"

연합뉴스TV 2021-02-17

Views 1

비트코인 5만불 돌파…"거품" vs "이번엔 달라"

[앵커]

올해 들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투자 가세 여파로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넘겼는데요.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5만달러, 우리 돈 5천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뉴욕에서 5만191달러를 기록했고 런던에서도 5만달러가 넘었습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수백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4분기에 170% 상승하며 연말에 약 2만9천달러에 달했고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더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조6천억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등세가 가속화했습니다.

기존 주류 금융업체들도 점차 가상화폐를 거래 수단이나 투자 대상으로 보기 시작하는 흐름, 또 저금리로 화폐 가치가 내려가고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도 급등 배경으로 꼽힙니다.

"테슬라 같은 회사들은 이익을 내기 위해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에 현금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해야 할 일을 찾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에도 반짝 급등한 적이 있는데 2만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가치가 치솟았지만 이듬해 곧바로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당시엔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가세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장기적으로 14만6천달러, 약 1억5천여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다수의 금융기관이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사용처 부족 등의 이유로 디지털 화폐 투자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글로벌 금융당국이 비판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큰 변수가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