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명 안팎 나올 듯…재확산 조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31명으로 파악돼 잠시 후 발표될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어젯밤 9시까지 중간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1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2명보다 119명 많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2명, 비수도권이 139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24명 등 2개 시도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충남 47명, 인천 21명, 부산 17명, 경북 15명, 전남 12명, 대구 11명 등 6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6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유행 재확산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직원 80명과 가족 20명 등 확진자 100명이 쏟아졌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보습학원 관련해 확진자 10명이 나왔고, 세종시와 경북 봉화군에선 설 연휴 때 모인 가족 5명과 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도 잇따라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22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5명,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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