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접종계획 조정, 11월 집단면역 목표엔 영향 없을 듯"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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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65세 이상에게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이런 일정 변경이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접종 순서가 일부 변경되는 것이기 때문에,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사망률이 높고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군에게 1차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맞지만 백신에 대한 신뢰나 수용성 부분을 고려했고, 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접종을 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으로 접종 순서와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식약처가 요구한 임상자료를 늦게 제출하거나 제출한 자료에서 고령층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고령층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정 단장은 이에 대해 "우선접종 대상자를 조정해서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고령층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공급될 예정인 다른 종류의 백신도 대안으로 같이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현재 2분기 접종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코백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과, 계약 막바지 단계인 노바백스 백신, 그리고 나머지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62% 정도이고, 각 기관 내 10% 수준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정 단장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Ⅴ' 백신 도입과 관련해 "여러 백신의 대안으로 가능성 있는 대상으로 검토하는 단계이고, 구체적인 계약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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