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들 "면죄부에 불과...과거로 회귀한 판결"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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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에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면죄부를 주는 판결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시간을 2014년 이전으로 되돌리는 판결이라고도 비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기 /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면죄부 주기 재판은 앞으로 다시 열리지 않아야 할 것이고 이후 우리 가족협의회와 국민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적극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유경근 /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오늘 재판 결과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죄를 물을 수 없다, 즉 불가항력적인 희생이었다는 뜻밖에 안 됩니다. 이것이 박근혜 정부 때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재판 결과입니다. 다시 2014년 이전으로 우리 사회를 돌려보내려는 저 재판부의 재판 결과, 이 재판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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