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규모 7.3 강진 이틀째...올림픽 성화 출발지도 피해 / YTN

YTN news 2021-02-15

Views 25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 이후 일본은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다시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강진 발생 이후 이틀째인데,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외곽 도로가 끊기기도 했지만 도심부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중의원에 출석해 현재 확인된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 학교 3백여 곳이 유리창에 깨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70여 곳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25일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로 예정된 곳이 바로 후쿠시마 제이빌리지인데요.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곳 숙박시설에 균열이 생기는 등 지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흥 올림픽'의 상징인 이 곳까지 강진의 여파가 미치면서 가뜩이나 가라앉은 올림픽 분위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등 피해 지역에 주택 160여 채가 피해를 입었고, 2천 2백여 가구가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외로 피해가 컸던 것이 철돕니다.

신칸센이 달리는 철로의 전신주가 기울거나 파손돼 앞으로 열흘 정도는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운영사 측은 밝혔는데요.

이 기간 전국에서 도호쿠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은 운행이 중단될 전망입니다.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이 지역 원전은 안전한 상태인가요?

[기자]
지진 발생 이후 일본 정부가 인명 피해 상황에 이어 가장 신경 썼던 것이 바로 원전입니다.

스가 총리를 포함해 지진 관련 정부 발표에서 수차례 원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 2곳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담가두는 수조에서 물이 일부 넘쳤습니다.

넘친 양은 후쿠시마 제2원전의 경우 160ml 등 미미한 수준이라고 관계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방사능 오염수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여진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원전 피해에 대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1511531406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