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차 전국 비…추위 대신 미세먼지 말썽

연휴 끝자락에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경남 남해안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과 충남에,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텐데요.

남해안과 제주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5mm 안팎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 출근길까지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다 보니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으로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충남에서는 세제곱미터당 89㎍까지 치솟으면서 평소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농도가 옅어지긴 하겠지만 많은 지역에서 공기 질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는 매우 나쁨, 서울·인천·충남은 오전 사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낮에도 서울이 13도, 광주 17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날이 다시 추워지겠고요.

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눈이 그치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