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300명대…변이 감염 누적 88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설 연휴로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8건 더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362명 발생해 누적 8만3,19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감소한데는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17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45명입니다.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257명을 차지했는데,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58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6명, 대구와 충남 각 14명 등 3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역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선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는데, 입원 병동에 머물렀던 환자 29명,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입니다.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8건 추가로 확인돼 모두 88건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8건 중 3건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고,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연휴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만약 재확산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상향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5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57명입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514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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