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딸 방치해 숨졌는데, 재혼해 양육수당 챙긴 엄마

MBN News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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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구미에서 2살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엄마가 구속됐습니다.
이 비정한 엄마는 재혼해 숨진 아이의 양육수당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여성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딸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말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아이 왜 두고 가셨습니까?"

2살 된 친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에 대해 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숨진 여아는 지난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외할머니에게 발견됐는데, 사망한 지 오래돼 부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아이의 엄마는 6개월 전 이사했고, 최근 재혼한 뒤 딸의 양육수당과 아동수당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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