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미세먼지 말썽…때이른 봄날씨 계속

연합뉴스TV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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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설 연휴 미세먼지 말썽…때이른 봄날씨 계속

지금 남부지방은 공기 질 무난하다만,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먼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많게는 평소의 세 배 이상을 웃돌면서 인천과 경기, 충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내일은 공기 질이 더 악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수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기온이 무려 14도까지 올라 4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은 기온 더 높아져 최고기온 15도로 평년 대비 10도 이상 높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마른 날씨 속에 큰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데다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라고 하니까요.

작은 불씨도 신경 써서 다루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이맘때 2월 중순 날씨보다 훨씬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월요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도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이후 봄 날씨는 다시 자취를 감추겠고, 기온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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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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