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3천300명 사망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018년 8월을 끝으로 멈춘 가운데 지난해에만 이산가족 3천3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정보 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지난해에만 3천342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달에도 298명이 사망해 현재 생존해 있는 신청자는 4만9천154명입니다.

상봉을 기다리는 생존자의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져 90세 이상이 1만4천191명, 80대는 1만8천876명 등 전체의 86%가 7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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