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내내 초봄 날씨…미세먼지·안개 주의
현재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세제곱미터당 서울과 충남은 51㎍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도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더라도 평소보다는 수치가 다소 높은 상태입니다.
설 당일인 내일도 하늘 자체는 맑고 또 날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지만 청명한 하늘을 보기는 다소 어렵겠습니다.
밤사이 안개가 짙어지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또 낮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서 시야가 희뿌옇겠습니다.
여기서 연무란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걸 의미하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먼지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서쪽 지역을 넘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로 올라서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은 영하 1도, 광주 3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시작하는 곳이 많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6도, 부산 15도로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도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 남부 곳곳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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