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간판들, 2021시즌 기지개…25일 게인브리지로 출발
[앵커]
지난해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우리 선수들은 코로나 변수에도 7승을 합작했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여전하지만, LPGA 무대를 호령해 온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짧은 비시즌을 보낸 여자골프 톱랭커들이 새 시즌에 시동을 겁니다.
1월 개막전을 패스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지난해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김세영은 나란히 오는 25일 플로리다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게인브리지라는 대회에 참가할 거 같아요. 그동안 조금 쉬면서 체력 충전도 많이 하고 올해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지난해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박성현도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게인브리지 출전을 준비 중입니다.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해 4위에 오르며 오랜 부진 탈출을 알린 전인지도 게인브리지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뭔가 대회에 나간다는 설렘이 다시 조금 생겼거든요. 그게 되게 큰 거 같아요. (준비한) 과정과 저를 믿고 해나가다 보면 우승이라는 결과는 분명히 따라올 거라는 믿음으로."
반면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3월 25일 개막하는 KIA 클래식으로 출발합니다.
지난해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1월 개막전부터 출전했지만, 올해는 도쿄행 티켓을 위한 세계랭킹을 사실상 확보한데다 올림픽 개최의 불확실성으로 한 템포 늦게 출발합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국내 무대 KLPGA에서 뛰며 5관왕에 등극한 김효주도 3월 KIA 클래식으로 복귀를 확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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