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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렘데시비르, 영국-남아공 변이에 모두 효과"

연합뉴스TV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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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렘데시비르, 영국-남아공 변이에 모두 효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 본부장]

2월 1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7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37명이 확인되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2434명입니다.

어제는 총 검사 건수가 8만 1260건이고 이 중에서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4만 1275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이 중에서는 8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신규로 412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30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70명이고 어제는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2월 11일 0시 기준으로 주요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면 전체적으로 수도권에서 82%인 38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개별적으로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먼저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지인모임에서 접촉자 조사 중 46명이 추가되어 총 47명이 발견되었고 성동구 대학병원에서 누적해서 95명,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 누적해서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부천시의 영생교와 보습학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추적관리 중 48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10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마찬가지로 부천시 어린이집에서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의 제조업과 이슬람 성원과 관련해서는 총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충청권에서는 충남 청양군의 마을 이장과 관련해서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서구 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추적 관리 중 7명이 추가되어서 총 14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남권에서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목욕탕과 관련하여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부산 중구 재활병원과 관련해서 총 3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해운대구의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2명이 추가되어 총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영국을 비롯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월 11일 0시를 기준으로 총 80건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철저히 국내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고자 대책을 강화하였고 어제 자료를 통해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존의 유전체 분석 연구소를 두 곳에서 다음 달까지 여덟 곳으로 확대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체 분석 기법도 기존에 전체를 분석하는 것에서 변이 부위만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종전 5일 내지 7일 소요되던 분석기간을 3일 내지 4일로 단축함으로써 국내 유입 및 전파를 신속하게 파악 대응할 수 있도록 강화하겠습니다.

입국 조치와 관련해서는 국가별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 및 점유율 등을 고려해서 현재 방역 강화 국가로 지정된 네 나라 외에 지정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2월 22일부터는 아프리카 54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남아공 입국자와 동일하게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감시 체계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그리고 2월 24일부터는 외국인뿐 아니라 우리 국민을 포함한 모든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서 총 세 번, 즉 입국 전, 입국 직후, 격리 해제 전 세 번의 PCR검사를 받게 됩니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격리면제 제도도 중단합니다.

공무 국외 출장 등 예외적 사유만 허용하되 모든 격리 면제자는 입국 직후 임시생활시설에서의 검사 외에도 5 내지 7일 이내에 PCR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격리자 관리를 위해서 시군구별로 해외 입국자 관리 책임관을 지정해서 하루에 두 번 이상 격리 상태 및 증상을 모니터링하겠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국가별 변이 발생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해외 유입에 대비한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상황을 좀 더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연구 개발 등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먼저 항체치료제의 효능 평가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개발되었고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항체치료제에 대해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동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변이주 여섯 종에 대해서 우수한 억제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변이주, 즉 영국 및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조사 분석한 결과 영국 변이주에 대해서는 우수한 억제 능력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만은 억제 능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개발 회사에서는 미국의 국립보건원 NIH에도 의뢰하여 추가 분석이 진행 중이며 동물실험을 통한 종합적인 분석도 수행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남아공 변이주 확진 환자에게는 해당 항체치료제 사용 제한을 권고할 계획이며 남아공 변이주 유행 지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남아공 변이주로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의료진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항체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확인 조사한 결과 기존의 변이주뿐만 아니라 영국 그리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대해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에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해서 마침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억제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체물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앞으로 바이러스 변이의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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