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서울역 '한산'...곳곳 '나홀로 귀성' / YTN

YTN news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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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침이 내려진 채로 설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서울역에는 가족 귀성객이 눈에 띄게 줄었고, 나 홀로 귀성객들만 보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 전날, 한산한 역사에 여행용 가방을 끄는 이용객들이 이따금 오갑니다.

열차 안 통로 측 좌석은 텅 비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인파로 북적였겠지만, 올해는 귀성객 발길이 뜸합니다.

가족 귀성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우영수 / 서울역 총괄팀장: 한번 둘러보니 예년보다 많이 준 것 같고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확실히 절반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휴 동안 예상되는 열차 이용객 수는 100만 명 정도.

지난해와 비교해 44% 수준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영향과 정부의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고향 방문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홀로 귀성열차에 오른 승객들은 오랫동안 가족을 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고향길에 오르거나,

친척들 대신 가족들과 실내에서 조용히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보연 / 서울 봉천동 : 추석 이후 처음 내려가는 길인데, 코로나19로 걱정되지만, 가족들 봐야해서 그래도 한산하게 일찍 내려가려 합니다.]

[강대현 / 서울 이태원동 : 이번에 가족들이랑 지낼 것 같습니다. (친가에는) 못 간다고 다 알고 있어요.]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로 두 번째로 맞이하게 된 설 연휴.

귀성객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다음 명절엔 북적이는 고향길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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