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입국 통제 더 강화...적색국가서 입국시 '허위 자료'엔 징역형 / YTN

YTN news 2021-02-09

Views 2

영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입국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특히 적색국가에서 입국때 자료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일 역시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연장할 것이 유력합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적색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 10일간 호텔에 격리하는 조치를 오는 15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자는 사전에 1인당 천750파운드, 우리 돈 약 268만원을 내고 지정 호텔에 예약해야 합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모든 승객은 영국으로 출발하기 72시간 전에 음성 테스트 결과를 입증해야 하고, (영국 도착후) 10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적색 국가에서는 영국으로 입국이 금지돼 있고 영국과 아일랜드 국적자 또는 영주권자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적색국가 명단엔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 남아공과 브라질 등 33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등 그 밖의 국가에서 온 경우는 집에서 격리해도 되지만 2일째와 8일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반시 처벌도 강화됩니다.

예약한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대 2천파운드, 호텔 격리를 안하면 최대 만 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특히 적색 국가에서 입국때 자료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재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열고 봉쇄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신규 확진자 중 20%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다음달 초까지 봉쇄 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생필품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를 시행 중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1006552144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