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0여명 집단감염

연합뉴스TV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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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0여명 집단감염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부천의 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0명이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습학원과 종교시설이 감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원에서도 학생과 강사 등 30여 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종교시설 교인이면서 보습학원 강사인 A씨로, A씨는 지난 3일 처음 발열 증상 등을 느꼈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됐는데, 두 곳에서만 50명 넘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남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총 139명 중에 대부분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검사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2월 초부터 발열 증상을 느꼈던 만큼 비슷한 기간 종교시설과 보습학원 방문자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교재단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전수검사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요. 보습학원의 경우에는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부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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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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