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윤석열 1시간반 첫 회동…"실무채널 가동"
[뉴스리뷰]
[앵커]
김진욱 공수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면담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는데요.
김 처장은 오늘(8일) 구체적인 사건이첩 기준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지만 향후 실무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공수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기 위해 대검찰청을 찾았습니다.
단순 상견례 자리라고 했던 비공개 면담은 1시간 30분간 이어졌습니다.
면담이 끝나고 나온 김 처장은 향후 협력 관계는 물론 검찰 제도 등에 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첩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 구체적인 기준은 얘기는 안 됐습니다. 하여간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반부패 수사역량이 효율적으로 쓰여야 된다, 관련해 서로 협조, 협력 잘하기로…"
양측 간에 실무협의 채널도 가동키로 했습니다.
"(그럼 다음 만남은?) 아뇨, 그건 정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근데 좀 실무적으로 채널을 가동을 해서 앞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니까요."
김 처장은 앞으로 1호 사건 등 수사 사건들에 대해 비공개할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밀행성을 감안해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검은 이날 면담이 끝난 뒤 입장문을 내고 윤 총장이 공수처장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의 조직 구성이 완료되고 수사 준비를 마칠 때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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