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김진욱 "윤석열 사건 본격 수사 착수 안 한 상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건에 대해 아직 본격 수사를 착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떤 사건을 선택하고 수사하느냐에 있어 정치 일정을 보지는 않는다"며 "선거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논란이 있는 사건을 피하지 않겠다"며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의 모든 구성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직무수행에 있어서 외부의 어떠한 간섭이나 지시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건들은 모두 다 피하고 그 외의 사건들로만 수사하기도 어렵고 그것이 바람직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치적 논란이 있는 사건이라 해서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그러한 사건을 수사하더라도 정치적인 고려나 판단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른 법률적인 판단과 결정을 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수처가 그동안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공정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하게, 무겁게 일 처리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건은 지금 본격적 수사 착수 안 한 상태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먼저 하는 사건들 지금 조희연 채용에 관한 의혹 사건, 검찰 이첩받은 허위 공문서 작성 관련 사건을 동시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그 상태에서 검찰에서 이첩받은 사건 또 있고 수사 외압이라 해서. 그래서 저희가 검사들이 6분이 또 다음 주 금요일 교육 계획이고 저희가 본격 수사는 착수 안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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