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IM 선교회와 관련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광주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 선교회 관련 국제학교 3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IM 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도 격리 해제가 끝나면서 조사가 본궤도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 에이스 TCS 국제학교, 티쿤 TCS 국제학교.

이름도 쉽지 않은 이 3곳 국제학교는 모두 IM 선교회와 관련한 비인가 교육 시설입니다.

광주광역시가 이들 시설 3곳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학생들을 모아 교육하면서 많게는 1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게 했다는 겁니다.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광주 TCS 국제 학교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IM 선교회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합니다. 집합 제한 및 집합 금지 방역 수칙 위반, 위반 법률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가 되겠습니다.]

IM 선교회 대표에 대한 조사도 본궤도에 오릅니다.

자가 격리하던 마이클 조 선교사가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가능해진 겁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감염병예방법과 학원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말 마이클 조 선교사를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가 1심 재판에서 잇따라 무죄 판결을 받은 상황.

IM 선교회를 둘러싼 수사로 이들에게 방역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수사 당국의 부담도 적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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