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12번 홀 ’칩샷" /> 이경훈, 12번 홀 ’칩샷"/> 이경훈, 12번 홀 ’칩샷">

이경훈 "아쉽지만 기뻐요"...PGA 역대 최고 성적 공동 2위 / YTN

YTN news 2021-02-08

Views 2

"아쉽지만 기뻐요"…PGA 역대 최고 성적 공동 2위
이경훈, 12번 홀 ’칩샷 파 세이브’ 이후 추격전
켑카, 17번 홀 이글…이경훈, 2타 차 2위로 밀려


이경훈이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한 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생애 첫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공동 2위는 데뷔 3년 차 이경훈이 거둔 PGA 투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타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파3 12번 홀 티샷을 물에 빠트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극적인 파세이브에 성공해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파5 홀인 13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역전 우승의 희망이 살아나던 순간, 공동 선두에 있던 브룩스 켑카의 이 17번 홀 칩-인-이글이 생애 첫 우승을 꿈꾸던 이경훈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두 타차 2위가 된 이경훈도 곧바로 같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팅이 홀컵을 빗나가면서 한 타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쉽게 첫 우승 기회가 또 한 번 무산됐지만 201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3위를 뛰어넘은 자신의 PGA투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이경훈 / 피닉스 오픈 공동 2위 : 아이언, 퍼팅, 드라이버 다 잘돼서 마지막 날까지 잘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잘한 한주 같아서 기뻐요.]

무릎부상을 털고 1년 반 만에 정상에 오른 메이저 4관왕 브룩스 켑카는 2015년 자신의 생애 첫 우승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통산 8승째를 신고했습니다.

[브룩스 켑카 / 피닉스 오픈 우승 : 정말 어두운 순간도 있었고, 정신적으로 어두운 때도 있었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될지는 몰랐습니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면서 선전한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김시우는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하루 5천 명씩 관중을 제한 입장시켰던 PGA는 목요일 시작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는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가고 항상 참가하던 아마추어 유명인들도 초청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20817243947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