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된 환자가 또 12명이나 나왔습니다.
아직 서른 명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가 되지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 56명 가운데 12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10명에게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나머지 2명에게서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3명은 검역단계에서 그리고 9명은 입국 후에 자가격리 단계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이 있어 아직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현재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중에서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51명입니다.
여기엔 첫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돼 검사를 받고 있는 34명은 빠져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안에서의 증식력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 지역 사회의 환자 수를 전체적으로 크게 만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방역 당국은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발생 건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공급될 코로나19 국내 치료제조차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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