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수도권은 언제쯤 밤 9시 영업제한 풀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두 달 가까이 계속됐지만 음식점·직장·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여전한 상황인데요.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밤 9시까지인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모레부터 밤 10시까지로 완화합니다.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로 보여요?
다만 수도권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실제 수도권에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한 차례만 적발돼도 2주간 집합금지에 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합니다. 실제 점검을 피해 갖은 편법을 동원해 꼼수 영업을 하는 곳들이 수두룩한데, 실효성이 있을까요?
광주에서 방역 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개신교회가 또 나왔습니다. 불 꺼진 교회 건물에 사람이 모여든다는 신고를 접수한 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적발한 건데요. 심지어 해당 교회는 이미 한차례 고발된 적이 있다고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12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습니다. 앞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가족 감염이 이뤄진 사례가 있는 만큼 좀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셀트리온이 만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로 허가됐습니다. 식약처는 임상 3상 결과를 올해 말까지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투여 대상과 효능은 어떻습니까?
전 세계에서는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에 이어 세 번째 항체치료제입니다. 국산 첫 치료제라는 의미도 있지만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에게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인데요, 왜 그런겁니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단이 고령층 접종을 허용할지 결정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현재 백신 확보상 요양시설 입소자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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