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노인주거 공약…우상호, 범여권 통합 군불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 등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선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노인 주거 공약을 내놓는 등 민생 행보에 집중했고, 우 예비후보는 범여권 통합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예비후보는 연일 민생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노인회를 찾아, 21분 안에 교육과 의료, 문화 등을 위한 공간에 갈 수 있다는 '21분 컴팩트 도시'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수직정원 도시'를 짓고, 거기에 홀몸 노인 주택, 노인 전용 쉼터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1개 어르신 쉼터를 만들어 드릴 수도 있어요. 하루하루를 보내시더라도 쾌적한 곳에서 보내실 수 있도록…"
이에 맞서는 우상호 예비후보는 서울버스노조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켠에서는 범여권 통합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범진보 진영이 결집하면, 양자 대결 승리가 확인되고 있다며 그 첫 단추가 열린민주당과 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정봉주 예비후보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곧 만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우 예비후보는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를 향해서도 '주 4일제' 도입 공약에 동의한다며, 서로 의견과 지혜를 모으자고 했습니다.
범여권 정당 후보에 손짓하며 통합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은 김영춘·박인영·변성완 3인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울산 남구청장 보궐선거에는 김석경·박영욱·이미영 예비후보가 3명이 경선을 치르고,
경남 의령군수에는 김춘규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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