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많은 추모 시설이 문을 닫는 가운데, 주말 동안 미리 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현장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설 연휴 전 미리 공원 묘지에 방문했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매해 설 연휴 기간, 조상님과 가족을 만나러 성묘길에 나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올해는 연휴 동안 일부 공원묘지와 추모 시설이 폐쇄되면서 미리 성묘를 드리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정성껏 차린 차례상 앞에서 친지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던 정겨운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묘지나 봉안 시설 방문과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부 공간은 폐쇄하거나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하지만, 5인 이상 성묘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순환 버스 미운행,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특별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직접 성묘하지 않기로 하신 분들은 대신 온라인 성묘를 지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나 각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요,
명절을 맞아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크겠지만, 올해는 온라인 성묘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건강도 지키는 설 명절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날이 대체로 흐리지만, 휴일인 내일은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 0도, 대전과 대구 2도 등 대부분 0도 안팎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6도, 광주와 대구 12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지만, 평년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월요일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후 설 연휴 동안에는 비 소식 없이 포근하겠습니다.
포근한 틈을 타 주말 동안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한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kf 80 이상의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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