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수출단지 20명 감염...직장 내 집단감염도 잇따라 / YTN

YTN news 2021-02-05

Views 1

2일 일가족 4명 첫 감염…접촉자 조사 중 7명 추가 확진
단지 내 도보 이동형 진료소 설치…천여 명 검사 마쳐
전수검사에서 9명 추가 확진…확산 가능성도 여전
"식사 중 감염 전파한 듯…역학 조사 다소 난항"


인천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지금까지 종사자 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구청은 종사자 천여 명을 검사하고 있는데, 확진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역학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 아동보호시설,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도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중고차를 수출하는 곳인 것 같은데,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재 정문은 이렇게 폐쇄된 상태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있는 이곳은 중고차를 수출하는 곳인데요.

단지 안에는 수출을 기다리는 중고차들 수천 대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일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인 3일,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7명이 더 발견됐습니다.

구청은 구내식당 앞 공터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요.

검사 대상자만 천여 명에 달했고, 어제까지 대부분 검사를 마쳤습니다.

검사 결과, 9명이 더 확진됐는데요, 아직 결과가 다 나온 것이 아니라 추가 확산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노동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모두 외국인이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이 퍼졌는지를 밝히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인천 서구에 있는 회사가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요.

지난 1월 29일부터 확진자 12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인천 중구 관세업무 관련 회사에선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일 만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에서는 15명, 중랑구 아동보호시설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0511504552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