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관광지 방역

연합뉴스TV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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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관광지 방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다섯 명 이상 집합금지조치를 연장하면서 고향에 가는 대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주요관광지 숙박은 이미 만실에 가까운 상태인데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설보다는 약 33%가량 줄어든 수준이지만 총 2,192만 명, 하루 평균 438만 명이 이번 설 연휴 동안 곳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교통 대책의 핵심은 무엇보다 '방역'이겠죠.

먼저 고속도로.

이번 설 연휴에도 지난 추석처럼 통행료가 정상 부과되는데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출구와 입구를 명확하게 구분해 운영됩니다.

음식은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되는데요.

대신 간편식 메뉴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임시 화장실도 확충하고 그 앞 바닥에는 거리두기 표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철도역과 터미널의 소독은 하루 1회에서 3회 이상 실시하고, 주 출입구는 환기가 강화됩니다.

철도의 경우 창가 쪽 좌석만 운영, 버스와 항공은 창가 좌석을 먼저 예매하도록 방침을 정했는데요.

교통시설뿐 아니라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도 적지 않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추석 때도 23만 명이 찾았던 제주도,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14만3천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항공기 평균 탑승률도 6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해운대 지역 특급호텔들도 6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객실을 3분의 2수준만 운영하는 만큼 사실상 만실이나 마찬가집니다.

강원 동해안의 주요 리조트와 호텔 역시 객실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자체들은 각종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설 연휴 '특별 입도 절차'를 고도화해 의심 증상이 있는 관광객은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항에 머물게 할 계획이고요.

강원도 내 지자체들도 상황 근무자, 기동 출동반을 운영하거나 관광지 곳곳에 거리두기 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설 연휴 동안 방역의 고삐를 조일 방침입니다.

설 연휴 기간 여행객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우려, 현실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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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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