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각 부처의 협업이 대한민국의 역량이자 행정역량이라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유통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이뤄진 백신 수송 모의훈련 현장을 방문해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발생한 백신 분실이나 콜드체인 유지 문제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하고, 눈길 사고 등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 등이 있을 수 있다며 대처 요령도 철저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훈련 과정에 대한 면밀한 복기를 통해 사소한 부분이라도 다시 점검하고, 향후 실제 백신 수송과 보관, 유통 과정에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수송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천공항에서 백신 물류센터, 중앙접종센터로 이어지는 백신 유통 범부처 합동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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