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55회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또, 국민이 위급할 때 가장 먼저 손잡아주는 국가의 손으로서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 듣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제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화재 뿐 아니라 육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내야 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독립된 소방청에 기대와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방관 여러분께서도 더욱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입니다.
국민이 소방을 신뢰하는 만큼 미흡한 점이 있다면 과감히 드러내고 개선해야 합니다.
소방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갈수록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원전, 산업단지,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등 특수화재에 대한 대응역량을 길러나가길 바랍니다.
둘째, 거주지역이나 연령, 장애로 인해 안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주택 밀집 지역과 전통시장 등 안전에 취약한 지역의 소방시설을 특별히 살피고, 구급차가 배치되지 않은 농어촌 등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여러분의 땀방울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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