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백 명대 후반으로 늘었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467명.
전날보다 131명 급증해, 지난달 30일 이후 나흘 만에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서울 남부교도소와 충남 당진 닭 가공업체 등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은 탓입니다.
전국 어디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없습니다.
물론, 최근 사흘간의 영향으로 거리 두기 조정 핵심 지표는 2단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0시 기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383명 정도.
하지만 증가세가 며칠 더 이어질 경우 2.5단계 범위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다른 주요 지표까지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뇌관입니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가운데, 추가 감염의 연결고리까지 찾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여 앞두고 우리 방역망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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